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조 지라디(54) 전 뉴욕 양키스 감독이 미국 야구대표팀을 이끈다.
미국야구협회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라디를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지라디는 오는 11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프리미어12에서 대표팀 감독 데뷔전을 갖는다.
이 대회는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을 겸해 치러진다. 미국은 1라운드에서 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 네덜란드를 상대할 예정이다. 여기서 상위 2위 안에 들면 일본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출전하게 된다.
↑ 조 지라디가 미국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라디는 2006년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감독에 데뷔했으며,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뉴욕 양키스를 이끌었다. 2009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총 세 번의 지구 우승을 포함해 여섯 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통산 988승 794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현재는 'MLB네트워크'에서 해설을 맡고 있다.
지라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미국 대표팀의 감독을 맡게 돼서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