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한 시즌에 한 번 나오기도 어려운 삼중살이 한 팀에서 두 번이나 나왔다. 미네소타 트윈스가 그 주인공이다.
미네소타는 8일(한국시간) 타겟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 3회초 수비에서 삼중살을 완성했다.
무사 만루 위기에서 마틴 페레즈가 타일러 플라워스를 상대로 3루수 방면 땅볼을 유도했고, 3루수 미겔 사노가 이를 잡아 바로 3루 베이스를 밟은 뒤 2루에 던졌고 이것이 1루로 이어지면서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삼중살이 완성됐다.
↑ 마틴 페레즈는 이번 시즌에만 두 번의 삼중살을 유도했다. 사진(美 미니애폴리스)=ⓒAFPBBNews = News1 |
지난 6월 23일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도 삼중살이 나왔다. 1회 무사 1, 2루에서
그때도 투수는 페레즈였다. MLB.com은 아메리칸리그에서 한 시즌에 두 번의 삼중살을 유도한 투수는 2006년 마크 벌리 이후 그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