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통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복귀하는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SK 와이번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메릴 켈리(3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오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애리조나의 선발 투수로 두 투수를 예고했다. 애리조나는 켈리를 선발투수로 확정했다.
켈리는 2015년 SK에 입단해 2018년까지 뛴 뒤 애리조나 구단에 입단해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했다.
류현진과 켈리가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11승 2패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완투수로 우뚝 섰다.
반면 켈리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 류현진과 직접 비교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그는 올 시즌 7승 12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 중이다.
경기 전망도 류현진이 밝다. 류현진은 올 시즌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강하다.
그는 올 시즌 두 차례 애리조나전에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했다.
천적도 없다. 류현진이 안타 2개 이상 허용한 타자는 에두아르도 에스코바(6타수 2안타)가 유일하다.
또한 류현진은 올 시즌 홈에서 8승 무패 평균자책점 0.89로 완벽 그 자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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