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공격수 김신욱(31)이 상하이 선화 입단 후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과거 중국슈퍼리그 한국인 선수들도 돌아보며 가격 대비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7일 “한국 선수들은 유럽·남미 유명 스타보다 몸값은 낮지만, 프로의식은 훨씬 더 강하다. 가성비도 두드러졌다. 다양한 요인을 바탕으로 슈퍼리그 역대 한국인 TOP10을 뽑았다”라며 선정결과를 공개했다.
김영권(29·감바 오사카)과 안정환(43·MBC해설위원), 김민재(23·베이징 궈안)가 1~3위에 올랐다. 2012~2018년 김영권은 광저우 헝다에서 활약하며 중국슈퍼리그 베스트11에 4차례 선정됐다.
↑ 김영권·안정환·김민재가 중국슈퍼리그 역대 한국인 1~3위로 선정됐다. 사진=MK스포츠 DB |
김민재는 베이징 입단 7개월 만에 중국슈퍼리그 한국인 역대 3위로 평가됐다. ‘시나스포츠’는 “아시아 최고 수비수”라고 극찬했다.
중국슈퍼리그 역대 한국인 4~10위로는 조원희(36·수원 삼성), 권경원(27·전북 현대), 장현수(28·알힐랄), 정우영(30·알사드), 홍정호(30·전북 현대), 윤빛가람(29·상주 상무), 김기희(30·시애틀 사운더스)가 뽑혔다.
조원희는 2011~2012년 헝다의 중국슈퍼리그 2연패에 공헌했다. 2012년 헝다는 조원희와 함께 리그·FA컵·슈퍼컵 3관왕을 달성했다.
권경원은 2017~2019년 톈진 톈하이, 장현수는 2014~2017년 광저우 푸리에서 뛰었다. 정우영과 홍정호, 윤빛가람과 김기희는 2016~2017년 중국슈퍼리그 선수였다.
2016~2017년 정우영은 충칭 리판, 홍정호는 장쑤 쑤닝, 윤빛가람은 조선족자치주의 옌볜 푸더, 김기희는 상하이 선화에서 뛰었다.
중국슈퍼리그 한국인 역대 TOP10
1위 김영권 2012~2018 광저우 헝다
2위 안정환 2009~2011 다롄 스더
3위 김민재 2019~ 베이징 궈안
4위
5위 권경원 2017~2019 톈진 톈하이
6위 장현수 2014~2017 광저우 푸리
7위 정우영 2016~2017 충칭 리판
8위 홍정호 2016~2017 장쑤 쑤닝
9위 윤빛가람 2016~2017 옌볜 푸더
10위 김기희 2016~2017 상하이 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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