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LA다저스 투수 류현진(32)이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가 바로 복귀한다. 현지에서는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개인 최다 이닝을 경신할 페이스이니만큼 구단에서도 신경을 써준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판타지프로스’는 8일(한국시간) “류현진은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오르면 빠질 수 있는 최소한의 기간만 전력에서 이탈했다”라면서 “류현진은 MLB 입성 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할 분위기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선두로서 플레이오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21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1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135⅔이닝은 다저스 최다, 평균자책점 1.53은 MLB 전체 1위다.
↑ 류현진은 이번 시즌 MLB 데뷔 후 개인 최다 이닝을 경신할 페이스다. LA다저스도 휴식 차원에서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리는 등 관리를 해주고 있다. 사진=고홍석 통신원 |
‘판타지프로스’는 “류현진은 목 근육 염증을 이유로 부상자명단에 포함됐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 다저스는 건강한 류현진을 포스트시즌까지 끌고 가기 위해 휴식을 부여했다”라고 분석했다.
다저스는 3시즌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2년
류현진은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온다. 1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 6이닝 무실점 이후 11일 만에 등판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