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결승 타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 2-2로 맞선 9회초 1사 만루에서 포수 트래비스 다노를 대신해 대타로 들어섰다.
우완 앤소니 배스를 상대한 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타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의 결승 타점이었다.
↑ 최지만이 대타로 나와 결승 타점을 올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탬파베이는 이어 토미 팸의 땅볼 타구를 상대 유격수 J.P. 크로포드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한 점을 더 달아났고, 오스틴 메도우스의 유격수앞 땅볼 때 병살을 막으면서 다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9회에만 3점을 더한 탬파베이는 이날 경기를 5-2로 승리했다.
3회까지 2-0으로 앞서간 탬파베이는 선발 제일렌 빅스가 3회말 2사 2루에서 도밍고 산타나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한데 이어 4회말 2사 1, 2루에서 라이언 코트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팽팽한 승
마무리를 위해 나온 에밀리오 파간이 9회말 코트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끝냈다. 탬파베이가 5-3으로 이겼다. 67승 50패. 시애틀은 48승 69패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