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 8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완 드루 포머랜츠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이 홈런으로 텍사스는 2-3으로 추격했다. 추신수의 시즌 19호 홈런.
앞서 세 차례 타석에서 삼진 2개와 땅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포머랜츠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8구째 94.5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가운데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강타, 담장을 넘겼다.
↑ 추신수가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날 타석전까지 이번 원정기간 14타수 1안타 8삼진으로 부진했던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부진을 만회했다.
시즌 20홈런에도 한 개를 남겨놓게 됐다. 지난 2010년 세운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22개) 경신 가능성도 높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