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코리안몬스터' 류현진(32·LA다저스)이 다저스 소속으로 700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 통산 평균자책점 역대 7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2승을 달성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45로 내렸다.
이날 경기를 통해 LA다저스 통산 700이닝을 돌파했다. 통산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 중이다. 이 기록은 전신인 브루클린 다저스 기록을 제외하고 LA다저스 소속으로 700이닝 이상 던졌던 투수 중 역대 7위다.
↑ 류현진은 12일 애리조나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12승을 달성했고 다저스 소속으로 통산 700이닝을 돌파했다. 700이닝 이상 던진 다저스 투수 중 평균자책점 7위에 오르며 다저스 역사에 남게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한편 류현진은 18일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등판할 예정이다.
▲ LA다저스 700+이닝 투수로는 ERA 역대 7위(전신 기록은 제외)
1. 클레이튼 커쇼(2008~) 2.41 2226⅓ 597자책점
2. 론 페라노스키(1961~1967, 1972) 2.56 766⅔이닝 218자책점
3. 짐 브루어(1964~1975) 2.62 820이닝 239자책점
4. 앤디 메서스미스(1973~1975, 1979) 2.67 926이닝 275자책점
5. 샌디 쿠팩스 (1955~1966) 2.76 2324⅓이닝 713자책점
6. 케빈 브라운(1999~2003) 2.83 872⅔이닝 274자책점
7. 류현진(2013~) 2.84 700⅓이닝 221자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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