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대한축구협회(KFA)는 12일 공정위원회를 열고 학부모 성폭력 및 횡령 의혹이 제기된 정종선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에게 직무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KFA는 회원단체의 회장이자 축구지도자로서 혐의가 매우 중대하고 심각하다고 판단해 정식 징계안건으로 공정위원회에 상정해 심의를 거쳤다.
KFA 공정위원회는 “성폭력 피해자들을 보호하는 한편, 고등연맹회장으로서 언남고를 포함한 고등학교들에 대한 지휘 및 감독 권한을 수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최종 징계를 결정하기 전 임시 조치로 정종선 회장의 고등연맹 회장직에 대한 직무정지 및 피해자들에 대한 일체의 직간접적인 접촉 및 접촉시도 행위를 금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 대한축구협회가 학부모 성폭력 및 횡령 의혹이 제기된 정종선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에게 직무정지 징계를 내렸다. 사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
또한, 공정위원회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피해 사실들의 진위 여
향후, KFA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관련 기관에 추가 협조요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