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미국대학스포츠협의회(NCAA)가 남자 농구에서 문제가 된 에이전트 학력 제한 규정을 철폐한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3일(한국시간) NCAA가 학사 학위 이상의 학위를 보유한 이들에게만 농구 선수 에이전트를 허용했던 기존 규정을 철폐한다고 전했다.
이제 학사 학위가 없더라도 미국농구선수협회(NBPA)의 인정을 받으면 대학 농구 선수들의 에이전트 활동을 할 수 있게된다.
↑ NBA 스타들을 대거 보유한 에이전트 리치 폴은 학사 학위가 없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들의 이같은 조치는 많은 비난을 받았다. 현재 NBA 무대에서 활동중인 에이전트중에는 학사 학위가 없는 이들도 있기 때문.
르브론 제임스, 앤소니 데이비스
학생 선수들의 대학생으로서 자격을 지키기 위해 이같은 제한을 두기로 했던 NCAA도 비난이 일자 결국 규정을 바꾼 모습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