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단두대 매치에서 나종덕의 쐐기 스리런 홈런 등 대포 3방을 터트리며 승리했다.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1-5로 이겼다.
초반부터 난타전이었다. 롯데는 민병헌의 투런홈런을 앞세워 3-0으로 앞서나갔지만 4회초 4점을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다.
↑ 롯데 나종덕이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롯데가 쫓기는 상황에서 나종덕이 쐐기포를 터트렸다. 나종덕은 5회말 2사 1,2루에서 한화 박윤철을 상대로 좌월 3점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2호 홈런으로 34타석 연속 무안타의 침묵을 깨고, 한화의 추격을 좌절시키는 한 방이었다.
이날 승리로 9위 롯데는 10위 한화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선두 SK와이번스는 광주에서 KIA타이거즈에 7-6 진땀승을 거뒀다. 7-2로 앞서던 SK는 6회와 7회 각각 1점을 헌납하며 추격을 허용했고, 9회 2점을 내줘 1점차까지 쫓기는 상황이 됐다. 하지
2위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NC다이노스에 4-3 역전승을 거두며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된 3위 두산 베어스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