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리카르도 프라카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회장이 국제대회에 새로 도입된 경기 시간 촉진 규정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프라카리 회장은 16일(한국시간) WBSC 공식 홈페이지에 보도된 기사를 통해 페루 리마에서 열리고 있는 2019 팬암게임에 도입된 경기 시간 촉진 규정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WBSC는 이번 팬암게임부터 20초 투구 시간 제한, 30초 마운드 방문 시간 제한, 90초 투수 교체 시간 제한, 90초 공수교대 시간 제한 규정을 마련했다. 팬암게임은 11월에 열릴 프리미어12를 앞두고 새 규정을 적용하는 일종의 시험 무대였다.
↑ 프라카리 WBSC회장은 팬암게임에서 새로 도입된 촉진 규정을 호평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프라카리 회장은 이를 "중요한, 아마도 혁명적이지도 모를 도약"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같은 촉진 규정이 국제대회에 정착되고 세계 각 나라 리그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더 빠르고, 액션이 많은 야구 경기를 하면 야구를 세계화하고 더 많은 관중을 불러모으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올림픽, 아시안게임, 팬암게임과 같은 국제 스
WBSC는 프리미어12에서 촉진 규정과 함께 비디오 판독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들은 프리미어12를 통해 제기된 개선사항을 검토한 뒤 이를 2020년 도쿄올림픽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