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타가트를 앞세워 2연패를 끊었다.
수원은 17일 오후 7시 춘천송암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6라운드 강원과의 경기에서 득점 선두 타가트의 해트트릭 맹활약으로 3-1로 완승을 했다.
이로써 수원은 2연패를 끊고, 승점 35점(9승8무9패)으로 7위에서 5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강원은 승점 39점(11승6무9패)으로 4위를 유지했다.
↑ 수원이 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후반 들어서는 수원이 역습으로 골을 만들어 냈다. 페널티 박스에서 원바운드 패스를 받은 타가트의 논스톱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강원의 골망을 갈랐다.
강원은 후반 1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한국영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만회골을 넣었지만, 수원은 다시 역습을 통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추가시간에 전세진이 타가트에 침투 패스를 연
해트트릭을 기록한 타가트는 시즌 16호골로 득점 단독 선두를 지켰다.
같은 시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 서울의 경기에선 성남이 서울을 1-0으로 꺾었다. 대구에서 열린 경기는 대구가 경남을 1-0으로 눌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