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올림픽 개최지 적응을 위해 개막에 앞서 베이스캠프를 차려 선수단 일부를 미리 파견하는 지금까지 방법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여 “대한체육회와 (2022도쿄올림픽 사전) 훈련캠프 등을 다시 이야기하겠다. 안전 문제는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으며 양보해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도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는 20일 “후쿠시마 식자재 공급을 우려하는 대한체육회 서신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도쿄올림픽 선수단장 회의에서도 후쿠시마 인근 지역 경기장 방사능 안전 문제 및 선수식당 식자재 문제를 공론화했다.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도쿄올림픽 선수단 사전적응캠프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도쿄올림픽 D-365 이벤트 후 퇴장하는 아베 신조(왼쪽)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오른쪽) IOC 위원장. 사진=AFPBBNews=News1 |
대한체육회는 올림픽 참가 선수단에 후쿠시마 식자재로 조리한 음식이 제공될 가능성도 걱정하고 있다.
박양우 장관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도 (
도쿄올림픽은 한국과 시차가 없는 일본에서 열린다. 방사능만이 아니라도 참가자들이 미리 가서 여독을 풀고 현장에 익숙해지는 사전캠프 필요성이 다른 국가 개최 대회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