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구보 다케후사(18)가 마요르카로 임대 이적했다.
마요르카는 22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보 영입을 발표했다. 임대 기간은 1년이다.
지난 6월 FC 도쿄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구보는 2019-20시즌 B팀(카스티야)에서 뛸 예정이었다.
↑ 구보 다케후사(가운데)는 2019-20시즌 마요르카에서 활동한다. 사진=마요르카 홈페이지 |
하지만 두 달 사이 구보의 주가가 폭등했다. 2019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아메리카를 통해 눈길을 끌었으며, 레알 마드리드 A팀의 프리시즌 투어(4경기)에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
이후 구보의 임대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레알 마드리드도 구보가 3부리그에 소속된 B팀보다 1부리그 팀에서 활동하며 경험을 쌓기를 원했다.
마요르카는 지난 17일 2019-20시즌 라리가 개막전에서 에이바르를 2-1로 이겼다. 오는 25일 바야돌리드와 라리가 2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구보의 라리가 데뷔전이 될 수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