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상식호가 ‘가상 러시아’ 리투아니아에 완패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가진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농구대회 리투아니아전서 57-86, 29점차 대패를 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31일 중국에서 개막하는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을 대비해 치르는 최종 모의고사다.
↑ 라건아가 분전했으나 한국은 리투아니아에 57-86으로 대패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
한국은 2019 FIBA 농구월드컵 본선에서 아르헨티나(31일), 러시아(9월 2일), 나이지리아(4일)와 B조에 편성됐다. 이에 이번 대회에서 리투아니아를 비롯해 체코(25일), 앙골라(27일)를 상대한다.
리투아니아는 농구월드컵 예선을 11승 1패로 여유 있게 통과한 강호다. 러시아를 겨냥한 시험이었다. 현역 NBA 선수 중 요나스 발란슈나스(멤피스)만 이날 출전했다. 도만타스 사보니스(인디애나)는 복통 증상으로 결장했다.
한국은 초반 라건아(현대모비스)와 최준용(SK)의 분전
3쿼터 들어 격차는 더 벌어졌다. 한국은 야투 성공률이 저조한 반면, 리투아니아의 외곽슛은 림을 통과했다. 4쿼터에서도 외곽 수비가 안 돼 대패의 수모를 겪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