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갈 길 바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핵심 전력을 잃었다.
인디언스 구단은 26일(한국시간) 3루수 호세 라미레즈를 오른손 유구골 골절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라미레즈는 전날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홈경기 1회 타격 도중 손목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검진 결과 유구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 호세 라미레즈가 손목 골절로 이탈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유구골 골절은 타자들에게 자주 일어나는 부상이다. 회복 기간은 선수마다 다르다.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델라이노 드쉴즈는 3주만에 복귀했지만, 같은 팀 타자 조이 갈로는 올해 지난 7월 24일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수술 후 9월 중순 복귀를 목표로 재활중이다. 잔칼로 스탠튼은 2015년 마지막 3개월을 결장했다.
라미레즈는 지난 2017, 2018시즌 연달아 올스타, 실버슬러거에 선정됐고 MVP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은 126경기에서 타율 0.254 출루율
대만 출신 내야수 장유쳉이 콜업됐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2경기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이번 시즌 트리플A 콜럼버스에서 68경기에 출전, 타율 0.253 출루율 0.322 장타율 0.427의 성적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