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LA다저스 투수 류현진(32)이 최근 주춤하다. 현지 유력 방송은 휴식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미국 ABC는 26일(한국시간) “류현진은 이번 시즌 이미 152⅔이닝을 던졌다. 2015년부터 2018년을 다 더한 213⅔이닝과 불과 61이닝 적을 뿐이다. 피로를 느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ABC는 “류현진은 2019년 홈경기 77⅔이닝 동안 7실점만 했지만 24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는 4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난 2경기 10이닝 11실점으로 평균자책점도 1.45에서 2.00으로 치솟았다”라고 지적했다.
↑ 류현진이 피로를 느낄 수 있어 휴식이 필요하다는 미국 방송 주장이 나왔다. 사진=MK스포츠DB |
ABC 보도 이후 데이브 로버츠(47)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 등판 예정일을 29일에서 30일로 조정했다. 더스틴 메이(21)가 선발 등판 기회를 얻으면서 기존 투수들이 하루씩 더 쉬고 나온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