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악마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그는 이번 오프시즌에도 '끝장 전략'을 펼칠까?
'ESPN'은 29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메이저리그 FA 시장을 예상했다. 그는 최고의 FA로 우완 선발 게릿 콜, 최고의 야수 fA로 3루수 앤소니 렌돈을 꼽으면서 그들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전략을 예상했다.
그는 보라스가 이 둘뿐만 아니라 류현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댈러스 카이클, 마이크 무스타카스, 니콜라스 카스테야노스, 그리고 옵트 아웃을 선언할 수 있는 J.D. 마르티네스의 에이전트임을 소개하며 "다시 그의 이름을 듣는데 익숙해져야 한다"고 예상했다.
↑ 에이전트 보라스는 이번 겨울에도 바쁘게 움직일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보라스는 지난 오프시즌에도 같은 전략을 사용했다. 성공한 경우도, 실패한 경우도 있었다. 브라이스 하퍼는 3월까지 기다린 끝에 13년 3억 30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안겨줬다. 반면, 카이클은 끝장 전략을 펼치다 6월까지 백수 신세로 남았다.
최근 FA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면서 그의 '끝장 전략'도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지만, ESPN은 보라스가 시장의 변
보리스의 고객중에는 이번 시즌 이후 LA다저스와 계약이 끝나는 류현진도 있다. 지난 시즌 그답지 않게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하는 전략을 펼쳤던 보라스가 올해는 어떤 전략으로 류현진에게 어떤 계약을 안길지 주목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