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DC유나이티드 공격수 웨인 루니(34·잉글랜드)가 불륜설을 반박하며 격분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루니는 28일(한국시간) SNS에 “영국 ‘더 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나와 가족을 이용해 신문을 팔아먹고 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25일 ‘더 선’은 “루니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7시간 정도 파티를 즐겼다. 다음날 새벽 낯선 여인과 호텔 엘리베이터에 함께 목격됐다”라고 주장하며 증거 사진을 제시했다.
↑ 웨인 루니가 영국 ‘더 선’이 보도한 불륜설에 크게 분노하여 SNS에 반박글을 게재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루니는 “나는 그 여인과 아무 일도 없었다. 그저 나와 사진을 찍으려는 수많은 사람 중 하나였다”라고 ‘더 선’ 보도를 부정했다.
‘더 선’이 불륜설을 제기하며 증빙자료로 첨부한 사진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루니는 “나를 따라다니며 어떠한 동의없이 사진을 찍었다. 이런 걸 토대로 허위로 이야기를 꾸며 신문 기사를 썼다”라고 분노했다.
루니는 “비방으로 가득한 기사다. 나와 가족은 큰 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루니는 2009-10 프리미어리그(EPL) MVP, 2011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베스트11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MLS 진출 후에도 2018년 올해의 팀, 2019년 올스타에 선정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