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늦은 감이 있지만, 롯데 자이언츠가 잔여 시즌을 젊은 선수 위주로 치른다.
롯데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베테랑 채태인(37)을 말소하고, 내야수 전병우(27)를 콜업했다. 전병우는 이날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경기 전 공필성 감독대행은 취재진과 만나 “(채)태인이를 불러서 미안하지만, 팀도 중요하다고 얘기했다.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아야 할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 롯데 자이언츠 공필성 감독대행. 사진=MK스포츠 DB |
공 대행은 “(채)태인이가 나쁜 모습을 보인 것은 아니다. 나름 대로 역할을 해줬다. 이제 순위 싸움이 아닌 내년 구상을 하기 위한 조치다. 후임 감독이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선수들의
이날 롯데는 키움 선발인 좌완 에릭 요키시에 맞춰 우타 일변도의 타순을 들고 나왔다. 1군에 올라온 전병우는 물론, 전날 LG전에서 적시타를 때린 한동희(20)가 핫코너를 맡는다. 이대호(37)는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