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위메프투어] |
2일 위메프투어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연휴 주간(2018년 9월 22~30일) 해외항공권 도시 별 예약 비중은 ▲다낭(14.8%) ▲오사카(13.8%) ▲후쿠오카(10.4%) ▲도쿄(10%) ▲오키나와(5.8%) 순으로 일본 주요도시가 다수 이름을 올렸지만, 올해는 동남아 휴양지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일관계 경색이 추석 연휴 여행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오사카를 제외하고는 후쿠오카(6위), 도쿄(7위), 오키나와(14위) 등 일본 인기여행지가 모두 5위권 밖으로 밀렸다. 지난해 예약률과 비교하면 오사카(-62%), 후쿠오카(-66%), 도쿄(-71%) 모두 역신장해 일본 취항도시 전체 예약 비중은 64% 줄었다.
반면 다낭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하노이도 전년 대비 456% 급증하며 9위를 기록해 베트남 여행지 인기를 증명했다. 방콕(249%)과 괌(123%)도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올랐
위메프 관계자는 "극성수기인 추석 연휴 항공권 예약은 일반적으로 2~6개월 전부터 시작된다"며 "지난 7월 초중순 이후 사회적 분위기가 변한 것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이용객이 일본 여행일정을 취소하고 동남아 여행지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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