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노리는 벤투호가 2차 예선 대장정에 올랐습니다.
김신욱의 복귀와 해외파들의 활약으로 좋은 분위기 속에 출정한 벤투호에 기대가 모아집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월드컵 2차 예선에 나서는 벤투호가 출국장에 들어섭니다.
지난 1월 아시안컵 이후 처음으로 해외 원정길에 오른 태극전사들.
오는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조지아와 평가전을 치른 뒤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이동해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를 갖습니다.
이번 원정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건 중국 슈퍼리그를 평정한 김신욱입니다.
벤투호 출범 이후 처음 발탁된김신욱은 높이와 힘을 이용해 투르크메니스탄의 밀집수비를 뚫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김신욱 / 축구 국가대표팀
- "저는 전술에 따라서 장점과 단점이 분명한 선수이기 때문에 미팅을 통해서 제가 팀에 맞추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북런던 더비에서 맹활약한 손흥민,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이강인 등 해외파의 좋은 컨디션도 호재입니다.
피파랭킹 132위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벤투 감독은 특유의 짧은 패스 축구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벤투 / 축구
- "우리 스타일을 버리지 않고 추구하는 경기 방식대로 경기를 준비해가겠습니다."
종착지는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첫 단추 끼우기에 나선 벤투호에 눈과 귀가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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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