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선발 이민호(휘문고)의 노히트 역투와 11안타를 묶어 니카라과를 대파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이성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벌어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니카라과에 9-0, 6회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캐나다-호주전이 우천 순연됐고, 한국은 3승 1패를 기록하며 캐나다, 호주(이상 2승1패)를 제치고 공동 1위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최약체로 꼽히는 중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조 상위 3팀만 진출하는 슈퍼라운드 행 가능성을 높였다.
↑ 한국 선발로 등판한 이민호가 2일 니카라과전에서 5이닝 노히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WBSC |
타선에서는 3번 타자로 나선 남지민(부산정보고)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대표팀 선발진의 한 축이기도 한 남지민은 이번 대회
한편 9-0으로 앞선 6회초를 앞두고 빗줄기가 거세지자 심판진은 경기를 중단했고, 한국의 강우콜드 승리를 선언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