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적시장 마지막 날 유벤투스에 입단한 한광성(21)이 곧바로 북한 대표팀에 소집한다.
이탈리아 ‘투토유베닷컴’은 2일(현지시간) 유벤투스 선수단의 대표팀 차출 소식을 전하면서 한광성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출전을 알렸다.
북한은 한국, 레바논,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와 H조에 편성됐다. 오는 5일 평양에서 레바논을 상대한 후 콜롬보로 이동해 10일 스리랑카와 대결한다.
↑ 한광성은 북한 대표팀에 소집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일정을 소화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7년 6월 A매치에 데뷔한 한광성은 총 5경기를 뛰었다. A매치 득점은 없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전 경고 누적 퇴장으로 조별리그 2경기만 나갔다.
10월 15일에는 평양에서 남북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광성과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의 대결도 가능해 보인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은 5개 팀이 홈 앤 어웨이로 풀리그를 치러 조 1위 8개 팀 및 2위 중 상위 4개 팀이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
북한은 2014 브라질 월드컵 및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최근 A매치 6연패 뒤 3연승으로 반등했다. 7월 인도에서 열린 2019 히어
한편, 유벤투스는 2일 한광성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한광성은 1897년 창단한 유벤투스에서 뛰는 아시아 최초의 선수가 됐다. 우선 세리에C(3부리그)의 유벤투스 U-23 팀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