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야수 박건우(29)가 허리 근육통 재발로 휴식을 취한다. 4일 잠실 키움전은 물론 5일과 6일 SK와 문학 2연전에도 결장할 전망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4일 경기를 앞두고 박건우의 결장 소식을 알렸다. 김 감독은 “어제 경기 후 허리 근육이 안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 우선 사흘 정도 휴식을 취하며 치료를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박건우는 8월 28일 잠실 SK전에서 타격 도중 허리 통증을 느꼈다. 엔트리 말소까지 고려했으나 박건우의 강한 의지로 1군 선수단에 남았다.
↑ 두산 후랭코프(왼쪽)가 3일 잠실 키움전에서 5회초 호수비를 펼친 박건우(오른쪽)에게 고마워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
박건우는 1일 잠실 삼성전에 대타로 나선 데다 3일 잠실 키움전에 선발로 뛰었다. 4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4회초 박병호, 5회초 임병욱의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다. 김 감독도 “(박)건우가 주력이 좋고 센스가 뛰어나서 잡아낸 거다”라며 칭찬했다.
그렇지만 허리 상
한편, 정진호가 4일 경기에는 박건우를 대신해 중견수로 뛸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