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일본 언론이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1)와 박병호(33)를 주목했다.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서 성사 가능성이 큰 한일전 때문이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6일 “이정후는 ‘한국의 스즈키 이치로 주니어’다. 과거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뛰었고 ‘한국의 이치로’라는 수식어가 있던 이종범(49)의 아들”이라고 소개했다.
‘닛칸스포츠’는 “이정후는 KBO리그 데뷔 2년 연속 타율 3할 이상에 이어 2019시즌에도 그럴 것이 확실시되는 안타 제조기”라고 호평했다.
↑ 이나바 아츠노리 일본야구대표팀 감독이 5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삼성과 키움의 경기를 찾아 한국 전력을 분석했다. 일본 언론은 WBSC 프리미어 12에서 만날 가능성이 큰 이정후(왼쪽)와 박병호(오른쪽)를 경계했다. 사진=MK스포츠DB |
‘스포츠호치’는 “이정후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힘’이 있다”라며 해결사 기질을 경계하기도 했다.
이나바 아츠노리(47) 일본야
2019 프리미어12는 11월2일에 개막한다.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