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풋볼(NFL) 오클랜드 레이더스 와이드리시버 안토니오 브라운(31)이 개막전에 정상 출전할 예정이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운이 오는 10일 열리는 덴버 브롱코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브라운은 최근 마이크 메이요크 단장과 충돌했고 징계를 받을 예정이었다. 브라운이 훈련에 불참했다는 이유로 벌금을 받자 인스타그램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것이 문제가 됐었다. 6일 훈련에 불참했고 그와 레이더스의 인연이 끝났다는 예상까지 제기됐다.
↑ 안토니오 브라운이 개막전에 정상적으로 나선다. 사진=ⓒAFPBBNews = News1 |
존 그루덴 감독은 이날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안토니오는 오늘 훈련에 복귀했다. 우리는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으며, 다시 앞으로 나갈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브라운은 훈련을 마친 뒤 짧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곳에 있을 수 있어 기쁘다. 팀원들과 구단에게 사과하고싶다.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레이더스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프로볼 7회 경력을 갖고 있는 브라운은 2010년 피츠버그 스틸러스에서 NFL에 데뷔한 이후 지난 시즌까지 한 팀에서 뛰었지만, 지난 3월 오클랜드로 트레이드됐다. 우여곡절 끝에 새로운 팀에서 데뷔를 앞두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