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불펜으로 전환한 LA다저스 우완 마에다 켄타, 팀은 어떻게 활용할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계획을 밝혔다.
로버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불펜으로 등판 예정인 마에다의 활용 계획에 대해 말했다.
일단 이날은 롱 릴리버로 뛴다. 로버츠는 "가장 이상적인 경우는 3~4이닝을 던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에다는 지난 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도 4이닝을 소화했다.
↑ 다저스는 마에다를 불펜으로 돌렸다. 당장은 일단은 롱 릴리버로 기용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마에다는 지난 2년간 포스트시즌에서 17경기에 뛰었고, 연투도 세 차례 있었다. 로버츠는 "마에다는 포스트시즌에서 아주 중요한 상황을 맡게될 것"이라며 그를 필승조로 기용할 계획임을 전했다.
마에다는 선발로 뛰면서 좌우 타자를 모두 상대하는 법을 익힌 투수다. 로버츠는 "특정 경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아무도 모르기에 이같은 옵
그는 마에다와 케일럽 퍼거슨,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훌리오 우리아스 등의 이름을 언급하며 "현재 불펜에 있는 선수들을 다 파악하고 있기에 이들에게 실험 기회를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