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다시 불펜으로 이동하는 LA다저스 좌완 훌리오 우리아스(23)가 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우리아스는 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시리즈 마지막 경기 선발로 나왔지만, 2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아스가 다음 볼티모어 원정 3연전부터 불펜에서 대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징계 복귀 이후 두 차례 선발 등판했던 그가 다시 불펜으로 돌아가는 것.
↑ 이날 선발로 나와 2이닝만에 내려간 우리아스는 불펜으로 이동한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선수에게는 아쉬운 일이다. 그럼에도 그는 "똑같다고 생각한다. 이전에도 해봤던 역할이다. 팀이 제시한 게임플랜을 따르면서 마운드 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역할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2이닝동안 피안타 3개를 허용했지만, 볼넷없이 탈삼진 4개를 잡으며 팀의 5-0 승리에 기여했다. 로버츠 감독은 "러셀(마틴)과 함께 좋은 모습을 보
우리아스는 "이전 등판에서 고치려고 노력한 것들이 있었는데 마침내 그것이 통했다. 앞으로 계속 이용할 것"이라며 이전 등판에 비해 개선된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