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2014 차이나 슈퍼리그 MVP 엘케손(30·광저우 헝다)이 브라질 국적을 버리고 귀화했다. 중국 언론은 월드컵 예선 첫 경기 대승을 주도한 실력뿐 아니라 벌써 애국심도 보인다며 기뻐하고 있다.
11일(한국시간) 중국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몰디브를 5-0으로 대파했다. 엘케손은 2득점으로 A매치 데뷔전을 자축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엘케손이 몰디브를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은 최고였다. 공격을 주도했다. 귀화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중국 국가를 열심히 불렀다”라고 호평했다.
↑ 브라질 출신 귀화 선수 엘케손이 중국 축구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2013년부터 엘케
중국은 8월 엘케손 귀화 절차를 마무리하고 아이케센(艾克森)이라는 이름으로 시민권을 발급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