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김광현이 컨디션이 좋지 않음에도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로 체면을 세웠다.
김광현은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 KBO리그 팀간 15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져 10피안타 9탈삼진 3실점했다.
사사구는 없었고, 출루는 안타로 인한 것이었다. 그러나 김광현은 삼진을 9개나 잡으며 영웅 킬러임을 증먕했다.
↑ SK와이번스 김광현. 사진=MK스포츠 DB |
1회 2사 후 이정후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박병호를 커브로 유격수 땅볼로 요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다만 2회부터 안타로 실점하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박동원을 루킹 삼진, 김혜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장영석에게 포심을 던지다1타점 2루타를 맞았다. 다만 임병욱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3회도 추가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서건창을 헛스윙 삼진을 잡은데 이어 샌즈와 이정후에게 잇따라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박병호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1사 2,3루 위기를 자초했지만,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하지만 김하성에게 초구에 2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았다.
4회에도 위기였다. 다만 실점은 없었다. 김광현은 김혜성에게 우중간 안타, 장영석에게
이후 6회까지 추가점 없이 버틴 김광현은 7회부터 정영일에 마운드를 넘겼다. 2-3으로 뒤진 상황, 김광현의 패전 위기이긴 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