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예전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LA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31)은 자신을 걱정하는 목소리에 대응했다.
잰슨은 13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내 자신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며 이번 시즌 이어지고 있는 부진에 대해 말했다.
10년간 다저스에서 296세이브를 기록한 잰슨은 이번 시즌 5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하며 데뷔 이후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을 찍고 있다. 35차례 세이브 기회에서 7번을 날렸다. 본격적으로 마무리로 뛰기 시작했던 지난 2012년 이후 가장 많은 블론세이브다.
↑ 잰슨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어 "결과가 절망스럽다고 그저 좌절만 하고 있으면 안 된다. 계속해서 던져야 한다. 필요한 변화를 줘가면서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손에서 공이 빠져나간 뒤 결과는 통제할 수 없다. 계속해서 좋은 공을 던지는 수밖에 없다"며 말을 이었다.
잰슨은 후반기 들어 단 두 차례만 연투했고, 나머지는 거의 매 시리즈마다 한 번씩 등판하고 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