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경기 만에 해임된 감독이 있다.
쿠웨이트축구협회는 12일(현지시간) 기술위원회의 권고로 로메오 요자크(47) 감독을 경질했다. 10일 호주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0-3 패배 뒤 사흘 만이다.
쿠웨이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1승 1패(승점 3)로 B조 1위에 올라있다. 5일 네팔에 7-0 대승을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호주에게 완패했다. 전반 38분 만에 3골을 허용했다. 쿠웨이트의 세계랭킹은 156위로 호주(46위)와 110계단이나 차이가 난다.
↑ 쿠웨이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호주전 대패 이틀 뒤 감독을 경질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8년 7월부터 쿠웨이트 대표팀을 이끌던 요자크 감독은 1년 2개월 만에 퇴진했다.
쿠웨이트는 10월 10일 요르단과 예선 3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그 이전까지 새 감독 선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후보는 내구인 및 외국인 지도자를 총망라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은 조 1위 8개 팀과 2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도 겸한다. 쿠웨이트는 FIFA의 징계로 2019 아시안컵에 참가할 수 없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