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뉴욕 메츠의 상승세를 잠재웠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9-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96승 53패가 됐다. 메츠는 76승 71패.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6 1/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 J.D. 데이비스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 커쇼는 6 1/3이닝 2실점 호투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7회에는 2사 1, 2루에서 크리스 테일러가 루이스 아빌란을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다음 타자 코디 벨린저가 좌전 안타로 한 점을 더했다.
7회말은 고비였다. 커쇼가 피안타 1개, 볼넷 2개를 연달아 허용하며 만루에 몰렸다. 구원 등판한 조 켈리는 대타 브랜든 니모를 상대로 땅볼을 유도, 이를 직접 잡아 홈에 던져 아웃시켰다.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지만, 다음 타자 데이비스를 아웃시키며 이닝을 끝냈다.
다저스 타선은 불펜의 노력에 화
메츠 선발 노아 신더가드는 윌슨 라모스와 호흡을 맞춘 이날 경기에서 또 다시 부진했다.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