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은 역시 크리스탈 팰리스 킬러였다. 유독 크리스탈 팰리스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던 손흥민이 멀티골 활약을 펼치며 최고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이번 시즌 첫 골과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날 토트넘은 4-0 완승을 거두며 리그 3위로 점프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두 골 포함, 4골에 모두 관여했다.
↑ 손흥민이 골을 터트리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英 런던)=ⓒAFPBBNews = News1 |
특히 손흥민은 유독 크리스탈 팰리스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에 이날 골이 여러 의미가 있었다. 지난 2015년 9월 손흥민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이적한 후 EPL 데뷔골을 터뜨린 상대가 바로 크리스탈 팰리스였다.
또 2017년 11월 열린 경기에서 EPL 20호골을 작성,박지성이 만든 아시아 선수 최다골(19골)을 경신했다. 지난 4월에는 토트넘의 새로운 홈 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망을 흔들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 손흥민이 골을 터트리는 장면. 사진(英 런던)=ⓒ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