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1승이 급한 탬파베이 레이스가 LA다저스에 무릎 꿇었다.
탬파베이는 1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시리즈 첫 경기에서 5-7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89승 63패가 됐고, 같은 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꺾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88승 63패)에 반게임차 추격을 허용했다.
4번 1루수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9가 됐다.
↑ 최지만은 솔로 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이날 승부는 7회말에 갈렸다. 탬파베이가 5점을 허용했다. 마운드에 오른 피터 패어배으스가 첫 타자 맥스 먼시를 실책으로 내보냈고,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2루타를 허용해 무사 2, 3루에 몰렸다. 이어 코리 시거에게 좌중간 가르는 2루타를 허용, 주자 두 명이 들어왔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가빈 럭스가 중전 안타를 때려 한 점을 더했고, A.J. 폴락이 바뀐 투수 콜 설서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 6-2로 도망갔다. 2사 1, 2루에서 코디 벨린저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다시 한 점을 더했다.
탬파베이는 8회 마에다 켄타를 두들겨 격차를 좁혔다. 오스틴 메도우스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고, 트래비스 다노가 수비 시프트의 빈틈으로 빠지는 우전 안타를 때려 그를 불러들였다. 이어 이어 대타 헤수스 아귈라가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려 단숨에 5-7로 좁혔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켄리 잰슨을 호출했다. 8회
탬파베이는 이날 졌지만, 좋은 소식도 있었다. 복귀전을 치른 블레이크 스넬이 2이닝 4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