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19일 롯데자이언츠가 2020시즌을 시작으로 팀과 함께할 감독 선임 과정을 공식 발표했다.
롯데는 ‘활발한 출루에 기반한 도전적 공격야구’ 실현을 위해 선수와 원활한 소통을 통한 동기부여가 가능하고, 적극적인 데이터 활용을 하며 강한 열정을 가진 적임자를 찾는 과정에 있다. 향후 외국인 감독 후보를 포함한 여러 후보자에 대한 다각도의 선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2주간 감독 후보를 선정하였으며, 심층 면접 및 평가를 시작하였다. 앞서 17일 성민규 단장이 미국으로 출국하였으며 각 후보의 현재 소속 구단의 공식 허가를 받아 제리 로이스터 전 감독을 비롯, 스캇 쿨바, 래리 서튼 등 3명을 대상으로 대면 인터뷰를 실시할 예정이다.
↑ 제리 로이스터가 롯데자이언츠 감독 후보로 포함됐다. 사진=MK스포츠DB |
현대 유니콘스 외국인 선수 출신인 스캇 쿨바는 1966년생으로 현역 시절 NPB와 KBO를 거치며 아시아야구를 경험하였고, 현재 LA다저스 산하 트리플 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에서 타격코치로 재직 중이다.
KBO 홈런왕 출신인 래리 서튼도 차기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현역 시절 현대 유니콘스와 기아타이거즈에서 선수 생활을 한 바 있으며, 현재 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클래스 A팀인 윌밍턴 블루락스에서 타격코치로 재직 중이다.
현재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공필성 감독대행을 포함한 KBO리그 내의 감독 후보 4~5명에 대해서도 야구에 대한 철학, 열정, 팀에 대한 적합성을 판단할 수 있는 심층 면접 과정에 있다.
롯데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