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서요섭(23)은 이번 시즌 KPGA코리안투어 상금랭킹 1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제35회 신한동해오픈 코스는 까다로운 모양이다.
20일 서요섭은 인천 서구 소재 베어즈베스트 청라 GC USA, 오스트랄아시아코스(파71·7238야드)에서 열린 제35회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를 1언더파 70타로 마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오후 3시 30분 기준 공동 8위다.
서요섭은 “러프가 길어서 힘들다. 러프에 빠지면 무조건 위기다. 욕심부리지 않고 매홀 최선을 다하겠다. 그 어느 때보다 티샷에 집중하고 온 신경을 쏟겠다”라고 제35회 신한동해오픈 1~2라운드 소감 및 잔여 경기 각오를 밝혔다. 이번 시즌 KPGA투어 페어웨이 안착률(52%)이 117위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 KPGA투어 상금 1위 서요섭이 제35회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를 1언더파 70타로 마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톱10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
서요섭은 “티샷을 멀리 치는 것도 좋지만 (제35회 신한동해오픈 같은 코스에서는)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1, 2라운드 플레이하면서 찬스를 맞이한 홀은 모두 티샷이 페어웨이로 잘 갔을 때였다”라고 분석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즐기는 서요섭은 ‘한국의 브룩스 켑카’라는 별명도 있다. “켑카처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주위에서 그런 별명을 붙여준 것 같다”라며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MVP 2연패에 빛나는 대스타와의 비교에 웃었다.
서요섭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전문적으로 한 것은 20세부터다. 비시즌에는 일주일 중 5일을 웨이트 트레이닝에 전념한다. 시즌 때는 숙소에서 하거나 대회장에 마련돼있는 TPI(골프 피트니스)에 방문해 스트레칭을 포함한 여러 운동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제35회 신한동해오픈은 우승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