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의 다음 등판 배터리 파트너로 윌 스미스를 예고한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이 그 배경에 대해 말했다.
로버츠는 2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러셀 마틴과 함께했을 때 성적이 훨씬 좋은데 왜 기록과 싸우려고 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마틴과 함께한 1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60(123 2/3이닝 22자책)을 기록한 반면, 스미스와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81(26 1/3이닝 17자책)로 부진했다. 그럼에도 다저스 운영진은 류현진과 스미스가 호흡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내린 모습이다.
↑ 윌 스미스는 다음 등판에서 류현진의 공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포수가 누구인지를 따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투수가 어떻게 던지는지, 심판이 누구인지, 타자들이 어떻게 공격하는지 등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많다. 우리는 한동안 호흡을 맞추지 못했던 워커 뷸러와 러셀 마틴을 함께 뛰게하고 류현진과 스미스가 어떻게 호흡을 맞추는지도 보려고 한다"고 말을 이었다.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