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임희정(한화큐셀)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임희정은 22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올포유·레노마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임희정은 김지현(한화큐셀)과 동타를 기록했으나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 임희정이 시즌 2승을 거뒀다. 사진=KLPGA 제공 |
최종 라운드를 1타 차 단독 선두로 시작한 임희정은 2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4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만회했다. 그러나 7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며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 10번 홀과 11번 홀에서는 각각 보기와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맞바꿨다. 이후 파 행진을 하던 중, 13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김지현에게 공동 선두를 내줬다. 17
연장 1차전에서 두 선수를 나란히 파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2차전에서는 임희정이 버디를, 김지현이 파를 기록하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