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많은 일을 하지 못했다. 팀도 졌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리즈 세 번째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55로 떨어졌다.
상대 선발 네이던 이볼디와의 승부에서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1회 헛스윙 삼진, 3회 루킹삼진, 다시 6회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8회 맷 반스를 상대로는 커브에 속았다.
↑ 탬파베이 선발 야브로우는 날카롭지 못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
1회부터 꼬였다. 선발 라이언 야브로우가 1회에만 피홈런 포함 6개의 안타를 내주며 4실점했다. 무사 1, 3루에서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에게 홈런을 맞은 것이 칭명타였다.
탬파베이 타선이 1회부터 3회까지 계속해서 득점하며 4-3으로 추격했지만, 4회 다시 실점했다. 야브로우가 2루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 2루에서 강판됐고, 구원 등판한 앤드류 키트리지가 사구와 볼넷, 폭투를 연달아 허용하며 2점을 더 내줬다. 9회 브렌단 맥케이가 솔로 홈런을 때리
야브로우는 3 1/3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반대로 보스턴 선발 이볼디는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