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5위였던 임성재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세바스티안 무뇨스(26·콜롬비아)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 임성재가 23일(한국시간)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고홍석 통신원 |
2018-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을 수상한 임성재는 첫 우승을 노렸으나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첫 연장 홀인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파를 기록한 무뇨스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비록 우승을 놓쳤지만 임성재는 개인 최고 성적을 작성했다
2015년 프로에 입문한 무뇨스는 47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상위권을 유지했던 안병훈(28·CJ대한통운)은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3위로 대회를 마쳤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