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시카고 컵스와의 4연전을 스윕하며 2015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31)의 7⅔이닝 2실점(1자책) 호투와 9회초 2득점을 뽑은 팀 타선의 힘으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컵스는 다르빗슈 유(33)가 8⅓이닝 12탈삼진 3실점으로 분전했으나 9회초를 버티지 못하면서 경기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4연전을 스윕하며 5연승을 달렸다. 세인트루이스가 마지막으로 리글리필드에서 4전 전승을 거둔 것은 1921년 5월로, 98년 만에 대기록을 작성하는 데 성공했다.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시카고 컵스와의 4연전을 스윕하며 2015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 “세인트루이스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45승 23패로 내셔널리그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즐거운 후반기를 보내는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마이크 쉴트(51)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룬 것에 감사하고 그걸 가볍게 여기지 않기를 원한다”라며 포
반면, 이날 진 컵스는 6연패를 당하며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빨간불이 켜졌다. 4연승을 거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밀워키 브루어스에 4경기 차로 뒤지게 돼 시즌 6경기만 남은 상황에서 가을야구는 쉽지 않게 됐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