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32·프랑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포르투갈)가 유벤투스로 떠난 이후로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서로 팀이 달라지긴 했으나 이적 후만 따지면 같은 기간 벤제마가 호날두보다 더 많은 득점을 했다.
벤제마는 23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 5라운드 원정경기 세비야전 결승 득점으로 레알 1-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19분 다니 카르바할(27·스페인)이 올린 크로스를 멋진 헤딩골로 연결했다.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가면서 벤제마는 2018-19시즌부터 홀로서기를 했다. 최근 2년 벤제마는 컵대회 포함 레알 59경기 35골 12도움으로 유벤투스 호날두(53경기 30골 11도움)를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능가한다.
↑ 벤제마는 라리가 5라운드 원정경기 세비야전 결승골로 레알 마드리드 1-0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스페인 세비야)=AFPBBNews=News1 |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벤제마는 6경기 5골로 레알 해결
지네딘 지단(47·프랑스) 레알 감독도 벤제마에게 깊은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23일 세비야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결승골을 넣은 벤제마는 이번에도 팀이 승리하는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해냈다”고 칭찬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