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리오넬 메시(32·아르헨티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포르투갈)와 버질 반 다이크(28·네덜란드)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선수에 등극했다.
메시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베스트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메시는 2015년 이후 4년만에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으며, 통산 6번째 수상하며 5번 수상한 호날두를 제치고 역대 최다 수상자로 올라섰다.
↑ 리오넬 메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버질 반 다이크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선수에 등극했다. 사진(이탈리아 밀라노)=AFPBBNews=News1 |
한편, 올해의 남자 감독상은 위르겐 클롭(52·독일) 리버풀 감독이 차지했다. 클롭은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토트넘을 3-1로 이기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올해의 여자 감독상은 2019 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질 엘리스(53·잉글랜드) 미국 여자 대표팀 감독이 차지했다.
가장 멋진 골의 주인공에게 주어지는 푸스카스상은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을 넣은 다니엘 조리(19·헝가리)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남자 골키퍼상에는 알리송 베커(27·브라질)가 선정됐으며, 올해의 여자 골키퍼상에는 사리 벤넨달(29·네덜란드)이 선정됐다.
FIFA 월드베스트 11에는 알리송, 마타이스 데 리흐트(20·네덜란드), 세르히오 라모스(33·스페인), 반 다이크, 마르셀로(31·브라질), 루카 모드리치(34·크로아티아), 프랭키 데 용(22·네덜란드), 킬리안 음바페(21·프랑스), 메시, 에당 아자르(28
이 중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많은 4명이 월드베스트 11 안에 들었고,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은 2명에 그쳤다.
FIFA 올해의 여자 선수상은 미국 대표팀의 여자 월드컵 2연패를 이끈 메건 래피노(34)가 수상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