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토트넘이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4부리그 팀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토트넘이 25일(한국시간) 영국 콜체스터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체스터와의 2019-20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3-4로 패하며 탈락했다.
손흥민은 후반 21분 교체 출전으로 약 25분 동안 경기를 나왔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 손흥민(왼쪽)이 콜체스터와의 2019-20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에 교체출전했다. 사진(영국 콜체스터)=AFPBBNews=News1 |
전반 19분 델레 알리가 슈팅했지만, 콜체스터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전반 30분 루카스 모우라도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빗나갔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후반 3분 트로이 패럿이 때린 슛이 콜체스터 수비에 맞으면서 무위에 그쳤다. 이어 후반 7분 에릭 다이어의 패스를 받은 패럿의 슈팅이 이번에도 골문을 빗나갔다.
후반 12분 토트넘은 결정적인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카일 워커 피터스가 오른쪽에서 직접 슈팅을 했지만, 골포스트를 맞았다.
선제골을 넣지 못한 토트넘은 후반 21분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동시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다. 손흥민은 교체 투입하자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30분 손흥민은 왼쪽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빗나갔다.
후반 33분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를 마지막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42분 알리가 오른쪽에서 슈팅했지만, 골문을 멀리 벗어났다. 후반 45분 손흥민은 왼쪽에서 골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결국, 후반까지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토트넘 1번 키커로 나온 에릭센이 콜체스터 골키퍼 딘 게르켄이 걷어냈다. 이어 콜체스터 3번 키커로 나온 제바니 브라운이 칩슛을 찼지만, 토트넘
하지만 토트넘 5번 키커 루카스 모우라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결국 콜체스터 5번 키커 레슬리가 넣으면서 토트넘은 카라바오컵 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