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탈락했다.
필라델피아는 25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4로 패배, 시즌 전적 79승 77패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남은 경기를 전부 이겨도 와일드카드 랭킹 2위 안에 들지 못하면서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브라이스 하퍼(13년 3억 3000만 달러) 앤드류 맥커친(3년 5000만 달러) 데이빗 로버트슨(2년 2300만 달러)을 FA 계약으로 영입했고 J.T. 리얼무토, 진 세구라, 호세 알바레즈, 후안 니카시오 등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 필라델피아는 하퍼를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했지만,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제대로 된 전력을 구성하지 못했다. 로버트슨은 팔꿈치 부상으로 7경기 등판에 그쳤고, 맥커친도 무릎 부상으로 시즌 도중 이탈했다. 불펜에서 자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팻 니섹, 토미 헌터, 세란소니 도밍게즈 등도 부상에 시달렸다.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도 팔꿈치에 문제가 발견됐다. 오두벨 에레라는 가정폭력 문제로 이탈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에도 8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