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밀워키 브루어스가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밀워키는 26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서 승리, 88승 70패를 기록하며 최소 와일드카드 2위를 확정했다.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에서도 선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90승 69패)에 1.5게임차로 뒤져 있어 아직 우승 가능성이 남아 있다.
지구 우승을 차지하면 동부 1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격돌한다. 2위로 밀리면 와일드카드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한다. 두 팀 중 성적이 좋은 팀 홈에서 열린다. 동률일 경우 시즌 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서 있는 밀워키가 홈팀이 된다.
↑ 라이언 브론은 1회 만루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신시내티)=ⓒAFPBBNews = News1 |
마운드에서는 선발 조던 라일스가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팬그래프스'에 따르면, 9월에 들어설 때만 하더라도 컵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76.2%, 밀워키는 12.8%였다. 그러나 컵스가 주춤한 사이 밀워키가 9월에만 19승 4패를 기록, 컵스를 제치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시즌 막판 지난
지난해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진출했던 밀워키는 2년 연속 포스트시즌행을 확정했다. 밀워키가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은 지난 1981, 82년 이후 처음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