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세 차례 출루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 1번 우익수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삼진 3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4가 됐다.
팀은 7-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이번 시리즈를 1승 2패로 마쳤다. 시즌 성적은 76승 83패. 보스턴은 83승 76패가 됐다.
↑ 추신수가 세 차례 출루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세 차례 출루했지만, 모두 득점은 실패했다. 그 아쉬움은 동료들이 대신해줬다. 0-3으로 뒤진 4회말 2사 2루에서 닉 솔락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만회점을 낸 텍사스는 5회 1사 만루에서 대니 산타나의 만루홈런이 터지며 5-3으로 역전했다. 산타나의 통산 두 번재 만루홈런.
선발 마이크 마이너가 7회초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크리스 오윙스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5-5 동점이 됐지만, 바로 이어진 7회말 반격했다. 윌리 칼훈, 루그네드 오도어가 솔로 홈런 두 방을 때려 7-5를 만들었다.
텍사스 선발 마이너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8 2/3이닝 10피안타 2피홈런 2볼넷 9탈삼진 5실점을 기록, 200이닝과 2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하고
보스턴은 불펜 게임을 했다. 첫 투수 트래비스 라킨스가 2이닝을 맡고 내려간 것을 비롯, 8명의 투수가 동원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